2023.06.21 : 심기일전

최고부랑자 ㅣ 2023. 6. 21. 12:20

心機一轉
어떤 계기로 그 전까지의 생각을 뒤집듯이 바꿈.
심기일전이라 하면 그냥 마음을 다잡고 다시 힘내보자 이런뜻으로만 알았다.
생각을 완전히 틀어버린다는 건줄 몰랐다.
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한 충격을 얻고 내 머릿속을 완전히 뒤집어놔야 가능한거구나.
요즘은 정말 모르겠는날의 연속이다. 
내가 뭘 하고 싶은지, 내가 뭘 위해 공부하는지,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, 특히 내가 가는 길이 맞는건지.
잘 모르겠다.
내가 되고 싶은것 딱 하나 부자가 되는것.
정말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은 아니다.
그저 돈많은 한량이 되고 싶을 뿐.
누가 보면 정말 양아치같은 생각이다 라고 할 지 모르지만 내 꿈이다.
재산은 천억에 부동산 임대료, 주식 배당금으로 한달에 몇억씩 받고 사는.
사람들은 내 꿈을 말하면 그런게 어떻게 가능하냐.
요즘은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 불가능하다.
어떻게할건데? 사업할거야? 될까 그게? 등 등 수많은 공격적인 물음표가 섞여 나에게 전달된다.
"~~~해서~~~할거야!" 
물론 ~~~이 뭔지 모르겠다.
부자의 길은 다르다고 한다.
취업하고 결혼하고 하는 길은 인간의 99%이상이 걸어 온 길이다.
그렇기 때문에 메이플스토리 가이드북 마냥 어떻게 어떻게 하면 된다고 다 알려준다.
하지만 부자의 길은 다르다.
인도가 아닌 숲, 산, 강을 건너가야 하고.
그 누구도 지도를 보여주지 않는다.
깜깜한 동굴을 불 없이 걸으며 여기가 맞는건가 하고 항상 고민하고 두려워한다.
조금만 다른생각이 들거나 포기할 생각을 하면 동굴입구의 조그마한 빛을 보며 다시 돌아갈 것이다.
나는 그 길을 계속 걸어가고 싶다.
나는 남들이 내게 물음표?를 계속 던졌으니 느낌표!로 대답해주겠다.
29살 까지 1000억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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